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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 소식

의사를 이긴 물리치료사 정확한 진단의 중요성

PT일기 2023. 11. 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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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를 판정받고 13년을 누워 지내던 환자가 물리치료사의 재진단 이후 의사의 진단명 변경 약물을 바꾸고 극적으로 보 행이 가능해진 사례

 

2001년 A씨가 3세이던 당시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뇌성마비 진단을 받고 13년간 입원치료 받음

 

2012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A씨를 치료하던 물리치료사 B씨의 뇌병변이 아닌거 같다는 소견 제시 이후 예전에 찍은 MRI사진을 보고 뇌성마비가 아닌 도파반응성 근육긴장이라는 진단을 내려줌.

 

이후 세가와병으로 알려졌으며 의료진에게 도파민 약물을 투약한 결과 극적으로 일어나 두발로 걸을 수 있게 되었다.

 

뇌성마비를 진단을 내린 과거 병원에 1억원 배상 판결이 내려졌음.

 

세가와병은 희귀한 유전적 운동질환으로, 도파 반응성 근육긴장이상(dopa-responsive dystonia;DRD)이라 불리며 신경전달 물질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의 이상으로 도파민이 감소해 생기는 질병이다. 세가와병은 균형을 잡을 수 없거나 비정상적인 걸음걸이를 보이는 증상을 보여 손을 쓸 때에 손에서 경련이 일어나거나, 입과 턱에서 경련이 발생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근육긴장이상증을 보인다.

 

대구 대학병원에서 오진을 내렸던 뇌성마비란 미성숙한 뇌의 손상으로 자세와 운동의 이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어린이들에서 발생하는 가장 심각한 장애 중 하나다. 뇌성마비 증상은 뇌 손상의 정도 및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데 사지 마비, 부자연스러운 자세와 움직임, 청각 손실, 사시와 근시 같은 시각장애, 낮은 지능 등의 증상이 있다. 의사로부터 "아기가 뇌성마비일 수 있다"는 소견을 듣게 되면 보호자들은 "아동이 전혀 움직이지 못하고, 심각한 장애를 갖고 평생을 살아야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절망에 빠지기 쉽다.

 

 

임상에 있으면서 정확한 진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매번 느낀다.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사람이야말로 전문가라고 호칭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테크닉은 기본으로 깔고 가는거 같다고 생각한다.

 

즉 테크닉도 중요하지만 진단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걸 위한 평가를 어떻게 내리는지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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