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사가 알려주는 회복기 재활병원 vs 대학병원 재활은 어디?

뇌질환이 발생하면 가장 고민이 되는것이 재활병원vs 대학병원에 가야할지 고민을 많이 하실것이다.

 

저는 현재 신경계 회복기재활병원에서 근무중인 물리치료사 입니다.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분들을 보면 항상 다들 고민에 빠지고 선택을 하는분들이 많았습니다. 

 

요양병원, 재활병원, 재활요양병원, 대학병원 재활은 어디서 받는게 가장 좋은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하시더라구요

 

결과론적으로는 본인의 주거환경과 가장 가까운 지역의 재활병원을 추천드립니다. 간단한 기구조차도 무료로 환자의 휴식공간에 제공해주는 병원도 있으며 치료사들 역시 요양병원이나 재활요양병원에는 왠만하면 잘 입사를 안할려고 하는 추세입니다. 다만 연차가 높은 선생님들이 주로 이런 병원에 마지막으로 가는 코스이기에 고연차선생님들의 케어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재활병원, 회복기재활병원은 저연차 선생님들의 비중이 대부분 높으나 집중적인 케어를 받을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특히나 뇌졸중 환자같은 경우 발병일로부터 6개월내의 기능적 증진이 폭팔적으로 증가하기에 가장 중요한 시기에 메리트있는 치료를 받는것을 나라에서 지정한 병원이 회복기 재활병원입니다. 

 

대학병원은 재활에 대한 부분은 물리치료사들중 상위 1% 급 물리치료사 들만 갈 수 있기에 해당 병원의 저연차 선생님이더라도 환자를 케어하기위한 시스템적으로 보완이 많이 되어있습니다. 수준급의 논문을 작성한 교수님들도 많이 계시구요 다만 이러한 부분이 수술후의 급성기 환자들에게 초점이 많이 맞춰져있기에 다소 재활적인 부분에서는 아쉬운 면모가 있습니다. 

 

뇌졸중환자같은경우 아직 현대 재활의 시스템으로는 완치의 사례는 드물고 대부분은 후유증을 안고 살아가십니다.

다시 걸어서 집으로 복귀하려는 마음 가짐을 가진 환자들이 회복되어 집으로 복귀하는 퇴원하는 장면을 보면 매우 뿌듯하지만 모두 포기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대부분의 여생을 병원에서 보내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최근 신경계물리치료의 트랜드는 동기부여(흥미유도)에 대한 부분이 정말 중요시 여기고 있습니다.

그만큼 뇌가소성기반으로한 치료 예후값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혹여나 재활을 잘하는 맛집병원같은 곳을 찾아가고싶다면 같은 질환으로 모여있는 보호자 카페 및 SNS를 적극활용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맘카페같은 느낌이긴한데 한국사회는 입소문하면 무시 못하기에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여건이 된다면 로봇재활을 진행을 권고드리며 현재 본인또한 로봇물리치료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